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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에서 서울까지 16000K " 
'61세 마라토너' 유라시아를 달리려는 이유

강명구와 함께 달리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마라톤 추진위원회 ㅣ 울트라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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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자의 질문으로 시작된  유라시아 대륙횡단


그는 2015년 26년간의 미국이민생활을 정리하며..

새로운 인생의 후반기를 무언가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하고자 5200km를 달리는 미국횡단달리기를 그것도 혼자 쌍둥이유모차에 먹을 것과 침낭 등을 싣고 도전하였다.

달리기를 시작한지 불과 4,5년차에 기록도 빼어나지 않은 그저 그런 마라토너였던  그가 대륙횡단에 도전하자 모두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125일간 사막과 산맥과 눈보라와 비바람을 이겨내고 미국 서부의 LA에서 동부의 뉴욕까지 완주하였다.

완주후 다음 목표가 무엇이냐?는 어느 기자의 물음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유라시아를 달리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그이후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영구귀국하여 대한민국일주달리기, 네팔지진피해돕기달리기, 통일기원 달리기, 사드반대달리기 등을 하며 계획을 구체화하였고 드디어 유라시아대장정에 도전하게 되었다.

- 1부 -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