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뇌기는 개선 "블루베리" 바로알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과정이다.
노래방에 가서 그 옛날에 즐겨 부르던 노래의 제목이 입에서만 맴돌면서
금방 떠오르지 않고 대충의 가사만 가물거릴 뿐이다.

그래도 잘 들 알아서 찾고 입력하고 따라 부른다.

흥이 고조되는데 그게 뭐 대수랴!! 늙어가면서 중요성이 떨어지는 사안이나 사물은 금방 이름은 머릿속에서만 머물고 만다.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만 인정하기 싫을 뿐~~

누구나 다 노화가 되면서 일반적으로 건망증, 집중력 상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경미한 증상은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알츠하이머 질환, 치매 또는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상태의 사전 경고신호 일 수 있다.

이러한 뇌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은 뇌신경의 사멸이요, 새로운 신경의 발생이 잘 안 되는 배경이 있기도 하다.

또한 일을 기억에 넣어두고, 기억해둔 것을 불러내는 어떤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의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그러한 현상을 줄이거나 개선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여러 물질중에 그래도 탁월한, 학문적으로 가치있는 결과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의 엑서터(Exeter) 대학의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블루베리농축주스를 마신 노인집단에서 뇌의 인지기능이 우수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Enhanced task related brain activation and resting perfusion in healthy older adults after chronic blueberry supplementation. Joanna L. Bowtell.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 Mar 01.2017)

논문에 따르면 65세~77세의 노인집단 2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3명은 블루베리열매230g에 해당하는 블루베리농축주스를, 나머지13명은 위약을 섭취하였는데~!휴식기간에 뇌혈류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농축주스를 마신 그룹은 뇌혈류 및 뇌활동 지표에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이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 과일, 열매 등 특히 함량이 높은 블루베리가 뇌혈류를 증가시켜 뇌졸중은 물론 치매의 예방이나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는 기존의 연구를 뒷받침하며 더 나아가 뇌의 활성도를 높여준다는 것을 재확인해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식물은 왜 그런 물질을 만들어낼까?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다만 거친 자연의 환경에서 특히 태양의 강력한 자외선에 맞서서 식물의 세포를 보호하고 또 열매를 맺어서 그 다음의 세대를 이어가려는 종족보존의 차원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어기제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즉 자외선의 강력한 산화를 막기 위한 (세포의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한)항산화기능(anti-oxidant)이 자연스럽게 생성되며(그렇지 못하면 그 식물은 죽거나 멸종되지 않을까요?)  그것이 잎, 줄기, 열매에 함유되어 있고 특히 열매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한다.

우리는 열매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그 열매들이 태양의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해주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신체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삶의 과정은 경건하다.

무엇 하나 허투른 것이 없다.

우리의 생을 유지해주고 이어주는 자연의 귀중한 산물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갖고 대해야 할 것이다. 

먹고 마시는 과정이 얼마나 성스러운 것인가?를 잊지 않는

파워 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Muscle guy
이윤희 올림(운동 생리학 박사)